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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전? 호르몬? 내 머리카락을 공격하는 안드로겐 탈모에 대한 궁금증 해소!

by T잡러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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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겐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안드로겐 탈모의 원인, 증상, 치료법, 그리고 아이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전? 호르몬? 내 머리카락을 공격하는 안드로겐 탈모에 대한 궁금증 해소!
<유전? 호르몬? 내 머리카락을 공격하는 안드로겐 탈모에 대한 궁금증 해소!>

✅ 안드로겐 탈모란?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포함하는 탈모의 한 종류입니다. 주로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머리의 정수리와 앞머리에서 시작됩니다. 남성의 경우, 대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시작되며, 여성은 주로 40대 이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모
<탈모>

✅ 안드로겐 탈모의 원인

안드로겐 탈모의 주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 유전적 소인: 부모님 중 한 분이라도 탈모가 있다면 자녀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탈모 유전자는 우성 유전으로, 한 쌍의 유전자 중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모계 쪽 유전성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작용: 체내에 존재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라는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물질로 변환됩니다. 이 DHT가 모낭에 작용하여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발의 성장 주기를 단축시켜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즉, 남성 호르몬의 양 자체가 많아서라기보다는, 특정 효소에 의해 변환된 DHT에 모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덧붙여: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 환경적 요인도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탈모 발현을 촉진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방이 어려운 탈모
<예방이 어려운 탈모>

✅ 안드로겐 탈모의 증상

안드로겐 탈모의 증상은 주로 머리카락의 가늘어짐과 탈모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안드로겐 탈모는 남성과 여성에서 나타나는 양상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탈모 치료법
<탈모 치료법>

  • 남성형 탈모:
    • M자형 탈모: 이마 헤어라인이 양쪽 측면부터 점차 뒤로 후퇴하여 M자 모양으로 변합니다.
    • 정수리 탈모: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져 두피가 훤히 드러나게 됩니다.
    •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뭉텅 빠지기보다는 점진적으로 가늘어지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 여성형 탈모:
    • 남성과 달리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수리 부위를 포함한 머리 위쪽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밀도가 떨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 여성 또한 남성 호르몬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전적 소인이 있다면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안드로겐 탈모의 진단

안드로겐 탈모는 주로 의사의 이학적 검사(육안 관찰)와 병력 청취를 통해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환자의 병력 청취: 탈모가 시작된 시점, 진행 양상, 가족력 등을 확인합니다. 여성의 경우 안드로겐 과다 분비 증상이나 피임약 복용력 등 산부인과적 병력도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 두피 소견 검사: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직접 확인합니다. 두피 확대기(Folliscope) 등을 이용해 모발 밀도, 굵기, 모낭의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 모발당김검사(Hair Pull Test): 약 50~60개의 모발을 가볍게 잡아당겨 5~6개 이상 빠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사진 모발도 검사(Phototrichogram): 특정 부위의 모발을 짧게 자른 후 촬영하여 일정 기간 후 다시 촬영함으로써 모발의 밀도, 길이, 성장 속도 변화를 비교 분석합니다.

※ 중요한 점: 탈모를 감별하는 혈액 검사나 영상 검사는 아직 없으며, 일반적으로 임상 양상과 병력으로 진단합니다. 다만, 여성에서 미만성 탈모나 안드로겐 과다가 의심될 때는 혈액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갑상선 질환, 영양 결핍 등)을 배제하기도 합니다.

✅ 안드로겐 탈모의 치료법

 

안드로겐 탈모의 치료는 대부분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모발이식)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단기간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 약물치료
    • 먹는 약 (경구약)
      • 피나스테리드 (예: 프로페시아):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하여 탈모 진행을 막습니다. 주로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이며, 여성은 복용할 수 없습니다.
      • 두타스테리드 (예: 아보다트): 피나스테리드와 유사한 작용을 하지만, 더 강력한 DHT 억제 효과를 보입니다. 역시 주로 남성형 탈모에 사용됩니다.
      • 주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절대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약물에 노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 바르는 약 (국소도포제)
      • 미녹시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모낭의 혈류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바르는 피나스테리드: 최근에는 바르는 형태의 피나스테리드 제제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모발이식)
    • 약물치료로 효과가 부족하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어 미용적인 개선이 필요한 경우 고려됩니다.
    •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나 옆머리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이식된 모발은 기존의 성질을 유지하여 빠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주의: 모발이식 후에도 기존 모발의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 외 보조적인 치료
    • 저출력 레이저 치료: 모낭의 미토콘드리아에 레이저를 쬐어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장기간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 추가적인 치료법으로 권장될 수 있습니다.
    • 주사 치료: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직접 두피에 주사하는 방법도 시도됩니다.

안드로겐 탈모의 여러가지 치료법
< 안드로겐 탈모의 여러가지 치료법>

궁금증 해소 및 주의사항

  • 안드로겐 탈모와 대머리? 안드로겐 탈모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점진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져 결국 대머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모발을 유지하거나 일부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유전된다고 무조건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호르몬,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발현 여부와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아이에게도 안드로겐 탈모가 생길 수 있나요? 아이에게서 안드로겐 탈모는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자녀의 두피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샴푸, 영양제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샴푸나 영양제(오메가3, 비오틴, 맥주 효모 등)는 안드로겐 탈모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은 부족하면 탈모가 유발될 수 있지만,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가능성이 낮아 추가 복용이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 생활 습관: 두피 청결 유지, 펌/염색 등 두피 자극 줄이기, 균형 잡힌 식사, 자외선으로부터 모발 보호, 스트레스 관리, 금연 등은 탈모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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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 및 관리 방법

안드로겐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식사 :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통해 모발 건강을 유지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요가나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두피 관리 :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및 추가 정보

안드로겐 탈모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료를 참고했어요.

[1] 명지병원 - 안드로겐탈모(Androgenetic alopecia) | 환자제일주의 ... (https://mjh.or.kr/main/disease/index.do?proc_type=view&midx=113&prepage=%2Fmain%2Fdisease%2Findex.do%3Fv_page%3D3)

[2] 경향신문 - 안드로겐성 탈모증…탈모 잡기 초반 승부 (https://www.khan.co.kr/article/202302242143035)

[3] 서울대학교병원 - [SNUH 건강정보] 탈모,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 있다 (http://www.snuh.org/m/board/B003/view.do?bbs_no=6679&search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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