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을 부르는 7가지 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는 질병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이 포스트에서는 뇌졸중을 유발하는 여러 행동들을 살펴보며, 이들을 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겠다.
☑️ 뇌졸증의 기본 정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뇌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크게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나뉩니다. 두 가지 유형은 원인, 발생 메커니즘, 치료법 등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1. 허혈성 뇌졸중 (Ischemic Stroke, 뇌경색)
정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죽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체 뇌졸중의 약 80~85%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원인:
- 큰 동맥 죽상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으로 인해 뇌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 물질이 쌓여 혈관이 점차 좁아지고 딱딱해지면서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뇌색전증: 심장(심방세동, 심장판막증 등)이나 목의 큰 혈관(경동맥)에서 생긴 혈전이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으로 이동하여 막는 경우.
- 열공성 뇌경색: 뇌의 깊은 곳에 있는 작은 혈관이 막히는 경우. 주로 고혈압과 당뇨병이 원인입니다.
- 기타: 혈관염, 감염, 혈액 응고 장애 등.
증상: 증상은 뇌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급작스럽게 발생합니다.
- 편측 마비: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마비되는 증상.
- 감각 이상: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린 느낌.
- 언어 장애: 말을 잘 하지 못하거나(구음 장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실어증) 증상.
- 시야 장애: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거나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
- 어지럼증 및 균형 장애: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거나 비틀거리고 쓰러지는 증상.
- 심한 두통: 갑자기 발생하는 극심한 두통 (출혈성 뇌졸중에 비해 흔하지 않음).
- 복시: 한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
치료: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빠른 병원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골든타임: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
- 혈전용해술: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정맥으로 투여합니다.
- 혈전제거술: 특수 기구를 사용하여 막힌 혈관에서 직접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 항혈전제/항혈소판제 투여: 재발 방지를 위해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등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 위험 인자 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위험 인자를 철저히 관리합니다.

2. 출혈성 뇌졸중 (Hemorrhagic Stroke, 뇌출혈)
정의: 뇌혈관이 터져서 뇌 조직 안이나 뇌를 둘러싼 공간(지주막하 공간)에 피가 고여 뇌를 압박하고 손상시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전체 뇌졸중의 약 15~20%를 차지합니다.
유형:
- 뇌내출혈(Intracerebral Hemorrhage): 뇌 조직 안의 혈관이 터져 뇌 실질 내에 피가 고이는 경우. 주로 고혈압이 원인입니다.
- 지주막하 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뇌를 둘러싼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뇌동맥류 파열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원인:
- 고혈압: 만성 고혈압으로 인해 뇌혈관 벽이 약해지고 터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뇌내출혈의 주요 원인).
- 뇌동맥류 파열: 뇌혈관 벽이 약해져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동맥류가 터지는 경우 (지주막하 출혈의 주요 원인).
- 뇌혈관 기형: 뇌동정맥 기형, 해면혈관종 등 비정상적인 뇌혈관 구조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 기타: 외상, 혈액 응고 장애, 약물(항응고제 복용), 뇌종양 등.
증상: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이 특징적이며, 허혈성 뇌졸중보다 증상이 더 급격하고 심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 "망치로 맞은 듯한" 또는 "살면서 겪어본 적 없는" 최악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
- 구토 및 오심: 뇌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의식 변화: 의식 저하,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 경련 발작: 출혈로 인해 뇌 조직이 자극받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편측 마비, 감각 이상, 언어 장애 등: 허혈성 뇌졸중과 유사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출혈의 양,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 약물 치료: 뇌압 조절, 혈압 관리, 진통제 투여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 수술적 치료:
- 개두술: 두개골을 열고 고인 피(혈종)를 직접 제거하여 뇌 압박을 줄이는 방법.
- 뇌실외 배액술: 뇌실 내에 혈액이 고여 뇌수종을 유발할 경우, 뇌실에 관을 넣어 뇌척수액과 혈액을 빼내는 시술.
- 코일 색전술/클립 결찰술: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의 경우, 동맥류를 막아 재출혈을 방지하는 시술/수술.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 몸에서 보내는 전조 증상을 잘 알아차리고 골든타임(Golden Time)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뇌 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증상이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지는 일과성 허혈발작(미니 뇌졸중)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절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뇌졸중의 주요 전조 증상 (FAST)
뇌졸중 증상을 쉽게 기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F.A.S.T. 법칙이 있습니다.
- Face drooping (얼굴 마비):
- "이~" 하고 웃었을 때 한쪽 입꼬리가 잘 올라가지 않거나 처집니다.
- 얼굴의 한쪽 부분이 비뚤어지거나 감각이 둔해집니다.
- Arm weakness (팔다리 마비):
- 한쪽 팔이나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양쪽 팔을 앞으로 나란히 들었을 때 한쪽 팔이 저절로 떨어집니다.
- 계단을 오르거나 걷는데 갑자기 힘들어집니다. (예: 다리가 끌림)
- Speech difficulty (언어 장애):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집니다. (구음 장애)
-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은 하지만 내용이 이상해집니다. (실어증)
- Time to call emergency services (시간):
- 위 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전화하거나 뇌졸중 전문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뇌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3~4.5시간 이내입니다.
☑️ 기타 뇌졸중 전조 증상
위 FAST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 "망치로 맞은 듯한" 최악의 두통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평소 두통과 양상이 다르게 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뇌출혈에서 흔함)
- 시야 장애:
-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시야가 커튼을 친 것처럼 가려집니다.
- 하나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가 나타납니다.
- 어지럼증 및 균형 장애:
- 갑자기 심하게 어지럽고 비틀거리며 서 있거나 걷기가 어려워집니다.
-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집니다.
- 감각 이상:
- 한쪽 얼굴이나 팔다리에 멍멍하거나 저린 느낌이 나타납니다.
- 감각이 둔해집니다.
- 연하 곤란 (삼킴 장애): 음식이나 물을 삼키기 어려워 사레가 자주 들립니다.
- 의식 변화: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 팔이나 다리의 힘 빠짐 :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경우.
☑️ 뇌졸중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처법
- 즉시 119에 전화하세요: 가장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응급 질환이므로 지체 없이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시간을 기억하세요: 증상이 시작된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고 의료진에게 알려주세요. 이는 치료 방침 결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세요: 구토를 할 수 있으므로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넥타이나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을 풀어줍니다.
-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절대 금물: 손가락을 따거나 우황청심환을 먹이는 등의 행위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여 오히려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중요성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뇌졸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이러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뇌졸증을 유발하는 7가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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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있기
-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습관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혈전이 형성될 위험을 증가시킨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산책을 통해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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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방치
- 고혈압은 뇌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부담이 가고, 결국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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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미루기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은 뇌졸증 예방에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귀찮아하며 미루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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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를 줄인다. 또한, 담배의 여러 성분은 혈압을 높이고,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 금연은 뇌졸증 예방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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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과 폭음
-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뇌졸증의 위험을 높인다.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지만, 과음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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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식습관
- 균형 잡힌 식단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나 불균형한 영양 섭취는 뇌졸증 위험을 증가시킨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건강한 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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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관리 실패
- 스트레스는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않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가, 명상,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뇌졸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뇌졸증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정신적 건강도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규칙적인 운동 : 주 5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저지방 단백질을 포함한 식사를 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요가, 명상,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마무리 및 건강한 삶을 위한 다짐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7가지 행동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뇌졸중의 경고 신호를 인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부터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한 7가지 행동을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뇌졸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강은 언제나 우선이며, 예방이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런 자료를 참고 했어요.
[1] 질병관리청 - 겨울철 주의해야 할 뇌졸중 대응·예방수칙! | 이달의 건강소식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9000000&bid=0007&b_list=9&act=view&list_no=146364&nPage=2&vlist_no_npage=2&keyField=&keyWord=&orderby=)
[2] 연합뉴스 - [위클리 건강] 뇌졸중 전문가들이 꼽은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7116500530)
[3]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698853)
[4] 하이닥 - 신경외과 의사 경고, '뇌졸중 부르는 7가지 위험 행동'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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